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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독일주식 LVMH 분명히 수익보고 매도했는데 손절됐다? 해외주식 최소수수료 꼭 알아보고 거래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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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와 같은 사람이 없길 바라며 공유.

간혹 거래하는 증권사의 특정 해외국가에
"최소수수료" 개념이 적용되나 이를 모르고 거래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최소수수료란?
해외주식을 거래할 때, 부과할 거래수수료가 기준금액 미만일 경우, 실제 매매금액과 상관없이 정해진 최소수수료 금액을 징수하는 제도 



나의 사례
위 개념을 이해한다면, 본인이 거래하는 주식의 주당 가격과 & 거래하는 증권사의 수수료를 함께 계산해보고
얘를 매매할 경우에 대한 수익은 (진짜 수익 맞는지? 손실은 아닌지?) 스스로 챙길 필요가 있겠다.

 

본인은 예전에 매수해뒀던 한화 약 50만원 정도의
독일주식 LVMH 1주를 어제 매도했다가

아래의 황당한 경우를 겪었다.

수익률 3%16,000원의 수익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매매손익이 마이너스 금액으로 찍힌 것이다.

16,000원을 넘어가는 수수료가 부과된다니. 달랑 1주 거래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었을까.

해외수수료 정책을 찾아보면 됐겠지만

당황해서 고객센터에 문의부터 했다.

 

 

===NH투자증권 고객센터와 문답===

Q. 왜 수익인데 마이너스 금액이 나오는 거죠? 도대체 매도수수료가 얼마인거죠?
매도매수가와 함께 수수료 산식을 알려주세요 (예. 매도가 xx만원 * 0.25% - 매수가 xx만원)

A. 매수, 매도시 각각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독일주식인 경우 온라인 거래시 0.25%의 수수료가 부과되나, "최소수수료" 부과기준이 10EUR이기 때문에 0.25%로 계산한 수수료가 10EUR 미만일 경우 10EUR가 부과됩니다.

예로 1주를 490EUR로 매수했다가
500EUR로 매도할 경우 (수익이 10EUR이지만)

1) 매수수수료 490EUR * 0.25 = 1EUR
-> 최소수수료인 10EUR미만이므로 10EUR 부과
2) 매도수수료 500EUR * 0.25 = 1EUR
-> 최소수수료인 10EUR미만이므로 10EUR 부과

고객센터의 친절한 설명에 따르면,

매수시 10유로, 매도시 10유로가 수익률에 무관하게 부과되기 때문에

매수/매도 시의 총 수수료 합산 20EUR (한화 약 28,000원) 부과로 결과적으로 손에 쥐게 되는 금액은
(500-10) - (490+10) = -10EUR 가 된다는 것이다.


<NH증권 독일/영국/호주 수수료율>

 

 

***위의 수수료 예시는 예시일 뿐이며, 국가별 증권별 수수료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 꼭 거래하는 증권사의 해외수수료 정책을 본.인.이.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매도내역>

 

매매수익금액 16,707원 (수익률 3.18%)
제비용(수수료) -29,676원
최종 실현손익금액은 -12,969원

괜히 팔았던 게 확실하고 무엇보다, 모르고 당했다는 사실이 너무 분하다. 나처럼 모르고 당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를!